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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는 사람들이 막연히 불쾌하고 무서워하는 동물 중 하나인데요
밤에 날아다니고 이상한 울음소리도 내고 코*나 전염병 이후로는
전염병을 옮기는 동물이라는 인식이 강해지면서
사람들이 정말 싫어하는 동물 중 하나가 됐죠!
오늘 신문을 보다가 한국에 박쥐 바이러스 연구를 한다는 기사를 보고
박쥐에 대한 궁금증이 생겨
저도 박쥐에 대한 생태계 사실들을 알아보고자
이 글을 같이 공유해봐용!
사실 박쥐 사진 모으면서 너무 징그러워서 하기 싫었다가
박쥐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들을 알게되니 꽤 재밌었답니다 ㅋㅋㅋ
박쥐에 대한 이런저런 진실을 알아봐용!
1. 박쥐는 어떤 동물인가?
박쥐는 포유류인데요!
포유류란, 새끼를 낳고 젖을 먹여 키우는 동물인데,
박쥐는 날개를 가지고 있음에도 새가 아니라 분명한 포유류입니다.
박쥐는 세계적으로 약 1,400종 이상이 알려져 있을 정도로 엄청 다양하다고 해요
곤충을 먹는 종류, 과일을 먹는 종류, 꽃가루를 옮기는 종류 등
서식 환경과 먹이 습성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되기 때문이래요!
일부 중남미 지역의 흡혈박쥐만이 동물의 피를 먹는데,
이는 극히 일부에 해당하는 종류라서 쉽게 볼 수는 없답니다
2. 박쥐와 전염병! 정말 인간에게 위험한 동물인건가?
박쥐는 코*나, 사*, 메*스, 에*라 바이러스, 니* 바이러스 등
여러 치명적인 바이러스의 ‘자연 숙주’로 알려져 있는데요!
‘자연 숙주’란 바이러스가 몸속에 살아가면서도 그
생물체에게는 병을 일으키지 않는 상태를 말하는데 박쥐가 바로 그 자연숙주라고 해요
♧ 그렇다면 왜 박쥐는 바이러스를 지가 가져놓고 병에 걸리지 않는걸까? ♧
박쥐의 독특한 유전적·면역적 특성
(1)높은 체온
박쥐는 비행을 하면서 체온이 40도까지 올라가는데
이는 마치 우리 몸이 열이 날 때처럼 바이러스에 저항하는 효과를 만들어줍니다.
이 고온 환경에서 살아남은 바이러스는 이후
다른 동물이나 사람 몸에서도 잘 적응하게 되는거죠
(2)항상 활성화된 면역 시스템
사람은 바이러스가 들어오면 면역 시스템이 반응하지만,
박쥐는 항바이러스 단백질(인터페론)을 평소에도 계속 만들어냅니다.
이 덕분에 박쥐는 바이러스가 증식하지 않도록 통제하면서 자신은 아프지 않고 살아갈 수 있답니다
(3)염증 반응 억제 능력
박쥐는 바이러스에 반응하더라도
우리 몸처럼 과도한 염증 반응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이는 치명적인 바이러스 감염에서도 생존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박쥐는 많은 바이러스의 저장고가 되고
때로는 사람에게도 감염될 수 있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직접적인 감염은 드물다고 해요
보통 중간 숙주 동물(예: 낙타, 천산갑, 원숭이 등)을 거쳐 인간에게 전염되는 구조!
3. 박쥐가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은 뭐가있을까? 부정과 긍정
부정적 영향으로는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 (직접보다는 간접 전파)
동굴 속 박쥐 배설물에서 발생하는 곰팡이에 의한 폐질환 (히스토플라스마증 등)
하지만 이런 위험은 대부분 자연 서식지에 무분별하게 침범하거나,
야생 동물을 인간 시장에서 팔면서 퍼지는거라고 해요!
(그래서 코*나도 퍼지게 된거죠! 이 내용은 밑에 더 설명해드릴게요!)
일반적인 상황에서 박쥐는 사람과 직접적으로 가깝게 살지 않고
사람에게 먼저 다가오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답니다
긍정적 영향으로는
(1)해충 조절
많은 박쥐는 해충을 잡아먹는답니다
예를 들어, 모기나 농작물에 해가 되는 벌레들을 하루에 수천 마리씩 섭취하기도 한다고해요
(2)식물 번식 도움
과일을 먹는 박쥐는 씨앗을 퍼뜨려 숲의 재생에 기여하고,
어떤 종류는 꽃가루를 옮겨 식물의 수분을 도와줍니다.
이는 꿀, 바나나, 아보카도 등 우리가 먹는 여러 식물의 생존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3)과학 연구 대상
박쥐의 면역 체계는 사람의 질병 치료와 노화 연구에 매우 유용한 모델이라는데요
일부 박쥐는 30년 이상 살며, 암에도 잘 걸리지 않는 특성이 있어 유전 연구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4. 박쥐에 대한 오해와 진실
박쥐는 앞을 잘 못본다 (X) ▶ 일부 박쥐는 시력이 뛰어나다고 해요!
다만 어두운 곳에서 잘 다니기 위해 에코로케이션(음파 탐지)을 사용합니다
박쥐는 모두 피를 빨아먹는다 (X) ▶ 1,400종 중 단 3종만 흡혈 박쥐입니다.
대부분은 곤충, 과일, 꽃가루를 먹는답니다
박쥐는 일부러 병을 퍼뜨린다(X) ▶ 박쥐는 사람을 피하려고 하는데요
질병은 보통 중간 숙주나 인간의 행동 때문에 전파되는것!!
5. 박쥐가 병을 옮기게 되는 인간의 주요 행동
(1) 서식지 파괴
인간이 숲을 베어내고 도시를 확장하면서 박쥐의 서식지를 침범하는데
박쥐는 먹을 것을 찾아 인간 거주지 주변까지 내려오게 되고,
이렇게 가까워지면서 전염병 전파 위험이 높아집니다
농장 근처에 박쥐가 나타나고,
박쥐가 떨어뜨린 침이나 배설물에 다른 동물이나 인간이 접촉하면
감염이 시작될 수 있답니다
(2) 야생동물 판매하거나 밀렵하는것
야생동물을 포획해 시장에서 팔거나
식용으로 소비하는 문화가있는 지역에서 보통 문제가 생기죠 ㅠㅠ
박쥐, 천산갑, 사향고양이 등 야생동물들이 서로 가까운 공간에 갇히고
그 안에서 바이러스가 숙주 사이를 옮겨 다니며 유전자 변이를 일으킬 수 있어요!
그렇게 인간에게 감염될 수 있는 형태로 변화한 바이러스가
시장에서 사람들에게 감염되는것!
(3) 동물과의 밀접 접촉
일부 지역에서는 박쥐를 약용, 식용, 기념품 용도로 사용하면서
직접 만지거나 해체하는 경우도 있잖아요ㅠㅠ(제발 하지마)
이런 접촉은 상처, 호흡기, 점막 등을 통해 사람에게 바이러스가
직접 들어올 수 있는 경로를 열어주는 거라
가장 위험한 행동입니다
6. 결론은 박쥐 탓이 아니라 사람탓이다
박쥐는 바이러스를 지닌 ‘자연 숙주’일 뿐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주체가 아니라는 점이 중요한 내용입니다!
진짜 문제는 야생동물과의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고,
자연을 함부로 개발하고, 위생을 무시한 인간의 행동으로
감염병이 생긴 만큼 박쥐를 탓할게 아니라
사람을 탓해야합니다ㅜㅜ
인간들이여 자연생태계를 인간꺼라고 생각하지 말자!
이들도 오히려 피해자일수도 있다!
무튼 박쥐가 해로운 동물인줄로만 알았는데
알고보니 얘들은 그냥 숨만 쉬는건데
인간이 집을 없애고 포획하고 맘대로 해체하고
그래서 생겨난 인간의 불이익을
박쥐에게 책임 전가를 하고 있었다고 생각하니
이들도 억울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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