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아침이 밝았다 난 보통 새벽부터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으로서, 일어나서 할 게 없어서 더 디비져누워있는 여행은 오랜만... 록스마켓도 10시부터 시작이므로 일단 나가서 아침을 해결해보자 사실 아침부터 베이글이 너무 땡겨서 베이글 유명한 집을 알아보고 나간 건데 문을 닫은 건지.. 왜 공사 중인 거지.. 페인트통이 널브러져 있어서 빠르게 포기하고 일단 돌아다녀보자.... 하고 길 가다가 Hustle on George가 있어 가볍게 아침 시작 시드니 겨울은 참으로 춥구나.................... 일단 배고프니 허겁지겁 먹었다 직원도 굉~장히 친절하고 아침부터 커피 한잔과 베이글 잘 때렸다 친구한테 사진 보내주니 왜 이렇게 작냐며 두 개는 먹어야 할 듯.. 이러는데 난 저거 하나도 억지로 먹을..
몇 달 전 젯스타 항공권 이벤트를 통해 엄청나게 저렴한 시드니행 티켓을 구했다 5월 여행도 사실상 내 휴가에 시드니 여행을 한다기보다 몇만 원이라도 싼 티켓을 구하려고 티켓 날짜에 내 휴가를 맞춘 꼴이다 정말 대단한 열정 납셨다............ 주 3회밖에 없는 비행기 탓에 수요일에 출발하여 일요일에 돌아오는 빠듯한 일정이다 호주에서 1년을 워킹홀리데이를 다녀온지라 호주를 그렇게나 짧게??? 라는 아쉬움이 전혀 없어서 일단 다행이고 시드니 여행도 짧게 하긴했었는데 혼자 제대로 구경한 적이 없어서 옛 추억을 소환하고, 일만 하던 워홀러 외노자의 기억을 K-직장인의 시드니 여행기 로 덮어보자라는 생각으로 여행을 가기로 결정! 시드니 5월 날씨 5월의 시드니는 한국의 가을 날씨인데 일반적으로 온화한 날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