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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아침이 밝았다

난 보통 새벽부터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으로서,

일어나서 할 게 없어서 더 디비져누워있는 여행은 오랜만...

 

록스마켓도 10시부터 시작이므로

일단 나가서 아침을 해결해보자

 

사실 아침부터 베이글이 너무 땡겨서 베이글 유명한 집을 알아보고 나간 건데

문을 닫은 건지.. 왜 공사 중인 거지..

페인트통이 널브러져 있어서 빠르게 포기하고 

일단 돌아다녀보자.... 하고 길 가다가 Hustle on George가 있어 가볍게 아침 시작

 

 

 

 

 

 

 

시드니 겨울은 참으로 춥구나....................

일단 배고프니 허겁지겁 먹었다

직원도 굉~장히 친절하고 아침부터 커피 한잔과 베이글 잘 때렸다

친구한테 사진 보내주니 왜 이렇게 작냐며 

두 개는 먹어야 할 듯.. 이러는데

난 저거 하나도 억지로 먹을 만큼 꽤나 양이 두둑두둑해서

끝에쯤 다다랐을 때 괜히 다 먹었나... 그냥 반은 포장해 갈걸..

하는 깊은 후회가....

무튼 양이 꽤나 많다...

 

 

 

배불러서 주변을 산책..!

앞에 바로 문구점+서점이 같이 있길래 구경

딱히 살건 없다.....

아침잠 없는 내가 아침에 시간 보내는 것뿐..

프리다칼로 제품은 눈이 가서 사고는 싶었으나 가격이 착하지 않았다

 

 

 

트램을 탈일이 언제 있으려나 했는데 꽤 자주 이용하는 교통수단이다

왓슨스베이에서 차이나타운 쪽 이동할 때는 트램이 필수적이고 편하다

그리고 일단 너무 쾌적함......

 

 

 

 

아 호주 날씨 미쳤고요....

진짜 호주 여름에 다시 와야 합니다..

 

 

 

시작 시간에 맞춰 록스마켓에 도착

이미 시작하고 있던 분위기였고 가보니 조금 이른 시간이라 그런 건지 사람이 북적이지도 않고 

딱 적당하게 구경할 수 있었다!

 

이렇게 노래도 부르시고요....♥

 

 

음... 구경할게 많긴 한데요 구경할게 그다지 없습니다...

무슨 말인지 가본 사람만 이해할 수....

사고 싶은 건 있었는데요...... 살게 없었습니다.....

가본 사람만 아실 듯...

 

 

빠르게 스캔하고 구경 후 

 

 

 

 

록스마켓을 구경했으니 페리를 타고 루나파크로 이동~~~!

LUNA PARK 루나파크로 가려면 Pyrmont Bay 피어몬트베이 행 페리를 타고

밀슨스포인트에서 내리면 된다

10분 후 도착이라고 나와있군...!

 

 

 

 

어차피 한정거장이라 1층에 앉아서 가는데

앞 커플 넘나 다정해서 부러운 것.... 그림이네 그림.....!

솔로가 편하다 편하다 해도 부러운 건 어쩔 수가 없네............................

 

 

부러워하다가 도착한 밀슨스포인트

아니 하늘이 미친 거 아닙니꽈

어찌 이리 청량 쾌청 다하는 거지...

매일 이런 하늘을 보는 호주 사람들이 너무 부럽다...

 

 

 

 

드디어 루나파크 입구 도착

한번 꼭 찍어줘야 하는 이 얼굴

 

 

 

 

 

으아니...... 색감이 너무 이쁘지 않나요

뭔가 느낌은 우리나라 월미도 같은 느낌이긴 한데

그래도 색감부터 해서 활기차보이는 느낌이라 부모님이 아이들 데리고 가볍게 오기 좋은 곳 같음

1935년에 개장했다고 하는데 지금 웬만한 모든 연령의 어른들이 다 루나파크의 추억이 있을 거 아니에요?

부모님 손잡고 루나파크 간 추억들이

사실 크게 볼 건 없어도 그런 추억으로 한 번씩 들르기도 하고, 휴일에 가볍게 데이트하기도 좋은 곳 같다

 

 

 

 

 

 

좀 더 쭉쭉 들어왔더니 예... 이게 끝입니다...

 

 

 

20대가 탄 거 같은데 소리를 엄청 지른다...

많이 무섭죠...? 괜찮아요..?

 

 

 

 

이게 종종 게임이랍시고 입 벌린 친구들 섹션이 두어 개 있는데

약간 좀 가까이서 보고 있으면 상당히 기괴하다

밤에 오면 무서울 거 같음...

표정부터 눈알 모양까지..... 빠르게 패스해 줍니다..

 

 

 

 

자 이제 다 봤습니다....

한 번은 들르고 싶던 루나파크 빠른 구경 후 나가주면 일정 끄읕~!

 

 

 

 

다시 컴백 후 트램 타고 이동동동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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