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패키지로 부인과 해외여행을 다녀온 상사가 매번 혼자 여행을 가는 나에게 물었다 "좋은 곳 다녀와서 같이 얘기 나눌 사람도 없는데 안 심심해?" "여행 가서 혼자 있으면 심심할 텐데" "아무도 말할 사람 없으면 심심할 텐데" 나는 그 심심함이 편안함일 수도 있는 건데, 저분에게는 그저 심심하게 여행 다니는 걸로 밖에 안 보이나 보다.......... 본인이 생각 대로 그저 궁금할 수도 있기 때문에.... 가볍게 대꾸를 해주면 될 뿐, 뭐 크게 개의치는 않는다 근데 난 MBTI에서 90% 이상의 내향적인 성향이 나왔는데 이제 나이가 좀 찼기 때문에 사람과 소통하는 걸 두려워하지는 않지만, 긴 시간 사람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힘들어하고 혼자 생각하는 시간이나 말을 안 하는 시간을 좋아한다. 그래서 나..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 수다를 떨었는데 퇴사 후 3주 가까이 여행하다 들어온 MBTI P유형의 친구의 여행썰을 들으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같이 얘기를 듣던 친구도 나와 같은 MBTI J유형의 친구였기 때문에 P유형의 친구가 말할 때마다 J인 우리는 "어...?" "어????????" "뭐라고?????" 를 반복.................... 난 이미 P형 친구의 여행 중 일어난 이야기를 중간중간 카톡으로 얘기를 나눴음에도 놀랄 수밖에 없는 일들이 가득....................................... 그래서 만약 J와 P가 여행을 함께 한다면 고려해야 하는 요소가 무엇이 있을지 생각해 봤다.... 여행스타일이 너무너무 다른 친구 혹은 연인과 국내여행/해외여행을 가야 한다면 무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