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탕 국물의 진실, 왜 중국에선 마라탕 국물을 안먹을까?

 

 

 

 

안녕하세요. 

요즘 마라탕이 너무 땡겨서

자주 마라탕을 시켜먹곤하는데요.

마라탕을 먹을때마다 왜 중국인들은 국물을 먹지 않는다고 하지?

한국인은 역시 마라탕 국물에 밥까지 먹어야하잖아요

이게 건강에 얼마나 안좋아서 이러는건지 여러 기사들과 정보들을 알아봤어요.

모두들 마라탕을 먹을때, 혹은 중국 현지에서 마라탕을 먹게된다면

꼭 아시고 드시면 좋을것 같네요

 

 

 

 

 

마라탕 국물의 진실, 왜 중국에선 마라탕 국물을 안먹을까?

 

 

 

 

중국에서는 마라탕, 훠궈 국물을 먹지 않는다는데요!

왜 안먹는지 중국인들의 말 속에서도 찾을수 있습니다.

 

 

 

---

 

1. 차라리 국물을 마시지 않을지언정, 쓰레기를 먹지 않는다.

2. 국물을 마시는것은 모든 사람의 침을 먹는것과 같다.

3.국물은 모두가 공유하는 것이니 마시면 더럽다.

4. 건더기만 먹고 국물을 마시지 않으면 건강이 보장된다.

5. 훠궈 국물은 백번 끓인 기름이다.

6. 밑바닥 소스는 독이다.

 

---

 

등등 

중국에서는 마라탕, 훠궈 국물에 대한 불신이 많은데요.

왜 중국인들은 마라탕 국물의 위생문제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는지!

마라탕  열풍이 우리나라에서 계속 되고 있기때문에

국물은 필수인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마라탕 먹을때 꼭 알아두셔야 할 것 같아요

 

 

 

 

 

 

 

 

 

중국에서 마라탕 국물을 마시지 않는 이유

 

 

1. 원래 중국에서 국물은 조미용으로만 사용

 

중국에서 마라탕이나 훠궈의 국물은

음식을 조리하는 용도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국을 같이 먹는 음식 문화라고 하면

중국에서는 조리 과정의 일부로 보고 국물을 꼭 먹는 문화가 없기 때문에

국물 보다는 음식의 소스에 더 중점을 두기 때문에 다양한 소스를 찍어 먹는답니다.

 

 

 

 

 

2. 건강에 대한 우려가 많은 국물

 

마라탕과 훠궈의 국물은 일반적으로

엄청나게 많은 기름과 향신료로 만들어졌습니다.

특히 마라탕은 특유의 강한 마라향을 내기위해

라유(고추기름)과 향신료를 듬뿍듬뿍 넣는데요.

이게 지방함량이 굉장히 높습니다.

또한 국물에 소금, 간장 등등 다양한 간을 내는 나트륨 함량이 

굉장히 높고, 칼로리뿐 아니라 소화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국물에 있는 건더기만 건져 먹는답니다.

 

 

 

 

 

3. 가장 중요한 위생문제

 

훠궈나 마라탕에서 사용하는 라유나 향신료가 

마라탕 맛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데요.

매번 주문이 들어올때마다

새로 국물을 만들지 않기 때문에

장시간 계속 끓이면서 재사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렇게 장시간 사용된 기름은

유해물질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위생 관리가 어려워집니다.

 

또한 끓는 국물에 다양한 재료를 넣고 끓이는 방식으로 인해

음식물 찌꺼기가 계속 남게 되기 때문에

이를 제대로 걸러내지 않고 계속 끓이다가

다음 손님에게 제공될 우려가 있는데요.

 

 

또한 마라탕 가게의 특성상 셀프바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상온에서 오래 보관된 재료는

세균번식의 위험이 높아지면서 

이 재료들을 끓이고 또 끓이고 하다보니

국물에 대한 위생개념이 저세상일수 밖에 없는것입니다.

 

 

 

 

4. 또 다른 위생문제라고 한다면

최근 마라탕 가게들의 위생상태 심각성에 대해

중국이나 한국 업체들 모두 심각한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아래 이 사진의 가게는 국내 유명 마라탕 업체로

사람들에게 맛집으로 소문난 집이었음에도

위생상태가 심각하다고 해서

온라인에서 마라탕 먹지말자고 한창 난리가 났었죠

 

 

사진 출처 : 중앙일보

 

 

 

 

 

모든 업체가 위생이 좋은데 마라탕만 안좋다

이런말을 하는게 절대 아닙니다.

 

유독 마라탕이 위생에 취약한 부분은 

기름을 많이 쓰는데다가 일부 제정신이 아닌 가게에서

그 국물을 재탕하기 쉬운 음식이어서 더 이런일들이

빈번하게 일어나는것 같다는걸 설명드리고 싶었습니다.

 

 

 

 

 

 

 

 

 

일부 음식점에서 위생문제가 발생하긴 하지만

전체 외식 산업의 문제라고 말씀드리는건

절대 아니라고 다시 말씀드립니다.

 

하지만 모든 업체에서 위생 기준을 준수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교육과 규제와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여서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중국에서 이미 문제인 마라탕 국물 위생문제가

우리나라의 문제로까지 번지지 않을 것이고

마라탕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가

마라탕에 대한 기본 신뢰도를 더이상 떨어트리지 않았으면

해서 이 글을 써봤습니다.

 

 

 

 

 

모두들 안전한 먹거리로 행복해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