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황금연휴, 8월 여름 휴가기간, 그 외 휴가를 이용해 여행을 가려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연휴 기간동안 모든 나라 항공권 가격이 급등하면서 저렴한 비용으로 짧게 여행을 갔다오는 것도 방법이라 나도 시드니를 짧은 일정으로 다녀왔다. 특히 올해 초 시드니 젯스타에서 저렴하게 항공권을 풀어놓아 현재 시드니는 한국사람들이 아주 바글바글 하다. 그래도 저렴한 항공권에 그만한 불편함을 감수해야하고, 혼자 여행온 여행객들이 많은 만큼 어딜가서나 사진 찍어줄 한국인들이 많은 것이니, 또다른 재미로 느껴질수도 있다. 시드니는 호주 최대의 도시이자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아름다운 항구도시다. 호주의 문화수도라고도 불릴만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은데 특히 오페라하우스 같은 랜드마크가 많아 인생샷 찍기도 좋은 곳..
토요일 아침이 밝았다 난 보통 새벽부터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으로서, 일어나서 할 게 없어서 더 디비져누워있는 여행은 오랜만... 록스마켓도 10시부터 시작이므로 일단 나가서 아침을 해결해보자 사실 아침부터 베이글이 너무 땡겨서 베이글 유명한 집을 알아보고 나간 건데 문을 닫은 건지.. 왜 공사 중인 거지.. 페인트통이 널브러져 있어서 빠르게 포기하고 일단 돌아다녀보자.... 하고 길 가다가 Hustle on George가 있어 가볍게 아침 시작 시드니 겨울은 참으로 춥구나.................... 일단 배고프니 허겁지겁 먹었다 직원도 굉~장히 친절하고 아침부터 커피 한잔과 베이글 잘 때렸다 친구한테 사진 보내주니 왜 이렇게 작냐며 두 개는 먹어야 할 듯.. 이러는데 난 저거 하나도 억지로 먹을..
호주 젯스타가 연착의 악명이 높다고는 했지만 내가 가는날은 설마...하는 마음으로 출발했다 가는날 역시 몇시간 전 메일이 날아온다 -1시간 딜레이 오는날 메일이 없어서 안심했다 - 항공사 홈페이지 확인 30분 딜레이됨 - 최종 1시간 뒤 출발 30분 딜레이는 연착 축에도 못끼는 시간이므로 공항에서 안내도 안해줌 한 달에 한번꼴로 연착된다고 하는 글을 봄- 웅 구라... 여행가있는 동안 다른 젯스타 시드니행 12시간 연착되서 난리났다는 얘기를 전해들음 결론 : 1시간정도는 그냥 감사해야한다는 마음으로 젯스타 이용하자 더군다나 저렴하게 이용하는거니 어느정도 감수하는 마음으로.. 젯스타 좌석 솔직히 한국->시드니로 갈땐 밤시간이기도 했고 몸이 그렇게 피곤하지도 않았던 관계로 10시간 그리 나쁘진 않았다 문제는..
수요일 출발 이 여행을 가기 위해 회사업무, 원고알바 일주일치.... 이틀 동안 다 끝내느라 진짜 죽는 줄 알았다. 운동은 또 해야겠고, 오후에 저녁 약속은 또 가고 싶어서 퇴근 후 원고알바 미친 듯이 하고 운동은 꾸역꾸역 하고 나서 다시 집에 와서 아르바이트하고 아침 5시 반에 일어나서 회사로 달려가서는 알바하고는 회사 업무하고 저녁 약속 가고.... 나도 참 대단하다 싶다...... 그러다 보니 막상 여행을 시작하려니 피곤에 쩔어있었고 마음은 신나는데 몸이 힘들어..... 일단 반갑지 않은 딜레이 이메일... 명불허전 젯스타 비행 딜레이... 퇴근 후 바로 가는 거라 더 넉넉하게 느긋느긋 하게 출발하긴 했지만 원래 그 시간에 출발했더라면 오히려 촉박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1시간 딜레이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