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한번쯤 꼭 가볼만한 베트남 사파 여행

작년 여름휴가로 사파에 다녀왔다

다른 이유는 없고 그냥 그 자연경관을 눈으로 즐기기 위해...........!

 

신서유기에서 사파를 본 이후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그 중에 나 역시도 그랬고 신서유기 팬으로서

저긴 꼭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만 하다가 여름휴가지로 결정.....

우선 다양한 문화유산, 북쪽 산악 지대에 위치해 있어 엄청난 자연경관, 맛있는 음식(베트남 음식은 거의 다 맛있으므로...

 

안 갈 이유가 없는 곳..사파 너는 사랑.....♥

 

 

개인적으로 고등학교 때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은행에 인턴 경험도 해봤고 

왜 이렇게 베트남을 자주 가는지는 본인마저 모르는 수준으로 자주 가는 나로서는......

다른 지역 해변리조트 와는 다른 분위기의 베트남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사파는 산악지역인 만큼

 

하이킹/트레킹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환장할 수 있는 곳인데

사파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인 판시판(Fansipan)은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산 정상까지 올라가서 

베트남 최고봉 산 꼭대기에서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케이블카는 꼭 타야 하는데 날씨가 정말 정말 정말 중요하다...

내가 갔을 때는 날씨 폭망이었는데..... 폭망인데도 이 정도를 느낄 수 있었다....

마치 구름 위를 둥둥~

 

 

 

 

구글에 라오까이 사파 날씨를 꼭 검색하고 올라가야 한다...

 

 

 

 

 

하이킹하면서 중간중간 사파 마을을 방문하여 전통적인 민족 문화를 엿볼 수도 있는데

이게 은근 특이한 경험이다....

보통 사파를 가면 신짜이 마을, 타핀 마을을 가게되는데 사파지역 자체가 다양한 민족들이 살고 있어서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다양한 마을에 가보기를 추천한다!

 

 

 

각각의 고유한 전통문화와 의상, 언어, 음식을 갖고 있는데

 

하몽족(가장 많은 민족 중 하나), 타이족(다양한 음식이 많다고 유명), 중국계족(중국계 이민자들로 구성되어 중국에서 가져온 문화, 전통, 음식이 혼합되었다) 등등이 다양한 문화를 한 번에 느낄 수 있다

 

 

 

 

 

 

다양한 무언가를 하려고 하지 않아도 길거리에도 충분히 구경거리는 넘친다

 

 

 

 

 

 

사파는 특히 베트남 사람들에게도 인기 있는 여행지중 하나이다.

하노이에서 사파로 가는 버스에 타기 전 우연히 베트남 젊은 친구랑 잠깐 대화를 했는데

부모님과 사파로 처음 여행을 가는 거라며 

굉장히 들떠하며 기대된다는 대화를 나눴던 게 생각난다.

그만큼 베트남 사람들에게도 유명한 관광지!

 

 

 

그렇다고 사파가 이렇게 한적하고 할 거라곤 산 밖에 볼 게 없냐...?

한다면 오산이다................................

 

 

 

 

 

 

아침에 사파에 도착하여 짐을 풀고 낮이 돼서야 사파광장을 둘러보는데

사파는 광장도 한적하구나~~~~ 하며 좋아하던 나는....

저녁이 되서야 그것은 오해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사파의 중심지인 사파광장은 지역 주민들뿐 아니라 관광객이 자주 찾기 때문에 

낮보다 특히 저녁에 북적북적하다

 

시장에서는 지역 전통 공예품, 음식, 의류 등을 구매할 수 있는데

이것저것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사람들로 꽉 채운 광장에서는 춤, 노래를 선보이기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많기 때문에

굉~장히 시끌벅적하다

아이스크림 가게는 발도 못 붙일 정도로 사람이 많았던 게 생각이 난다.................

 

 

 

사파광장은 다양한 행사와 문화가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이어지고 있어

방문하면 사파만의 문화와 전통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야시장, 다양한 로컬음식점도 많아서 폭식 위험 지역......이라 할 수 있다.

 

 

간단한 사파 여행지 소개는 이쯤.....!